포스코, 국내 기업 중 첫 해외 채권 발행…美서 20억 달러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01-10 10:40:07
포스코가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9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채권 발행에 나서 3년 만기 7억달러, 5년 만기 10억달러, 10년 만기 3억달러 등 총 20억 달러 규모의 3개 트렌치(만기와 금리를 달리해 분할 발행되는 채권)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포스코가 지금까지 발행한 채권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금리는 미국채 3년물은 +190bps(1bp는 0.01%포인트), 5년물은 +220bps, 10년물은 +250bps다.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월 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3년 포스코그룹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의 이번 발행 채권은 2022년 12월 15일(현지시간) 미 연준의 기준금리 50bps 인상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실시된 한국 기업의 달러화 공모채다.

포스코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외화유동성 공급 및 대외신인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이어 원화 및 외화 채권발행에 성공, 향후 추가 금리인상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해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 5일 3조 97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며 원화 7000억원 무보증 공모 사채도 발행했다. 지난해 7월에는 10억 미 달러화 글로벌 본드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채권발행에 앞서 지난 1월 3일부터 8일까지 미국, 유럽, 싱가폴 등지에서 70개 이상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On-Off Line) 로드쇼를 실시하고 글로벌 철강 투자 계획과 성장전략을 설명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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