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 철도 이용객의 수서행 이동 편의 불편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운행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올해 하반기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를 확대 운행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수서행 고속열차인 SRT는 2016년 개통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돼 왔다.
이 때문에 경전선에 속한 경남도민들이 서울 강남지역 또는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 이동 시 열차를 이용할 경우 동대구역 등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KTX로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버스나 지하철 등으로 1시간가량 더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국회의원 시절 "고속철도는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 간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운행해야 함에도 수서발 고속철도의 경전선 노선 허가가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2차례에 걸쳐 SRT 경전선 허가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해에는 "경남 인구는 331만 명으로, 연간 경전선 KTX이용도가 362만 명에 이르는 등 주말의 열차 혼잡도가 110%에 달한다"며 대통령직인수위에 수서발 고속철도의 경전선 노선신설을 국정과제에 반영시켜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지난 12월 29일 국토교통위원회 간담회 당시 수서발 고속철도(SRT) 운행 확대를 검토, 철도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창원시와 진주시, 포항시와 여수시로 확대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수서행 직통 고속열차가 경전선에 투입되면 향후 남부내륙철도와 연결돼 동·서남부 지역민의 수도권으로의 2시간대의 생활권이 형성되고 서부경남 지역으로의 접근성 확대, 남해안권 관광산업 등과 연계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보다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수서발 고속열차의 하반기 운행에 대비하여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편수, 운행시간대 등에 대해 국토부와 지속협의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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