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 도입…39명만 '명장' 영예 삼성의 최고 기술 전문가들이 올해도 명장에 선정됐다.
삼성은 2일 사내 최고의 기술 전문가를 의미하는 '2023 삼성 명장' 11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 명장'은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선정해 최고의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삼성전자에서 9명, 삼성디스플레이 1명, 삼성SDI 1명의 직원들이 '삼성 명장'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에서는 DX부문 MX사업부에서 금형 전문가인 김문수 명장(54세)과 제조기술 부문 박우철 명장(54세)이 인증패를 받았다. 김 명장은 새로운 구조의 금형과 공법 개발로 스마트폰 설비 국산화와 핵심부품 내재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명장은 신공법의 양산기술을 보유한 고밀도 실장기술 전문가로 휴대폰 제조의 핵심공정인 SMD(Surface Mount Device) 분야 35년 근무 경력으로 기술 전파와 인력 양성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품질 부문에선 Global CS센터의 왕국선 명장(55세)이 36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로 TV, 모니터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 보증 체계를 혁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영업마케팅 부문에선 VD사업부 이진일 명장(53세)이 삼성 프리미엄 TV 판매 성장을 견인한 공으로 명장 인증패를 받았다.
인프라(환경안전) 부문 Global(글로벌) EHS센터의 정병영 명장(54세)은 환경·안전·보건·소방 분야의 자격증과 ISO 국제 인증 심사원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안전한 국내외 사업장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명장 반열에 올랐다.
DS부문에선 설비 부문 TP센터의 서희주 명장(51세)이 32년간의 반도체 패키징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메모리사업부의 신재성 명장(54세)은 설비 구조 분석과 부품 개선을 통한 Etch(식각) 공정 기술력 제고로 생산성과 불량률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Foundry(파운드리) 사업부의 한종우 명장(51세)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장비인 진공 펌프 최적화와 성능 개선으로 반도체 생산성을 향상시킨 공로가 있다.
인프라 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이광수 명장(50세)은 31년간 반도체 FAB 건설과 인프라 운영 업무를 수행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제조기술 부문 중소형사업부 김채호 명장(52세)이 인증패를 받았다. 그는 클린룸 내 고중량 공정 물품을 설비간 직접 이송하는 기술을 업계 최초로 양산에 도입,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주도한 라인 물류 분야 전문가다.
삼성SDI 인프라 부문 Global(글로벌) 안전/기술센터 주관노 명장(55세)은 유틸리티 설비에 대한 설계·시공·운영 전반의 사내 기술표준을 정립한 인프라 분야 최고 전문가로 인프라 시스템 품질 안정화와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2019년 첫 도입…39명만 '삼성 명장' 영예
'삼성 명장' 제도는 삼성전자가 정보기술(IT) 현장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9년에 처음 도입한 후 2020년부터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삼성의 전자 계열사들로 확대됐다.
제도 도입 초기에는 제조기술과 금형, 품질, 설비 등 제조 분야를 위주로 운영했지만 2022년부터 영업마케팅과 구매 분야로도 선발 범위도 넓어졌다.
현재까지 명장 반열에 오른 최고 기술인들은 총 39명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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