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삼원 참사랑요양원에 허가취소 '사전 통보'

박유제 / 2022-12-12 18:24:55
부실운영 & 이사회 장기 파행 끝에 파국 맞아

경남 창원시내 노인전문 사회복지법인의 장기요양시설이 부실운영과 이사회의 장기 파행 끝에 결국 문을 닫게 됐다.

의창구청은 최근 북면의 복지법인 삼원에 참사랑노인요양원 장기요양시설 허가를 취소키로 결정, 이를 사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삼원'의 노인요양원 모습 [박유제 기자]

'삼원'은 전임 대표와 현 경영진이 장기간 십수건의 송사에 휘말리면서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15억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전임 대표가 법인에 빌려준 17억9000여만 원의 대여금 반환 소송이 진행중이다.

이런 가운데 삼원 일부 이사와 감사 등은 최근 창원시 홈페이지 '시민의소리'에 "정부와 지자체 예산이 투입된 삼원의 현 경영진이 들어선 뒤 시설의 파행 운영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의창구청이 참사랑노인요양원 장기요양시설 허가 취소를 사전 통보한 것은 창원시가 현 경영진에 대한 최고의 행정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원의 현 경영진은 의창구청으로부터 허가 취소 사전통보를 받고서야 "법인이 운영하는 방문요양 '폐업'과 참사랑노인요양원 '휴업'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자"며 일부 이사들에 대한 회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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