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로 하이브리드 업무 시장 정조준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2-12-07 16:27:14
'서피스 프로 9'과 '서피스 랩탑5' 한국 시장 출시
원격근무·대면협업 환경 맞춰 성능 강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태블릿 PC와 노트북 신제품으로 원격근무와 대면협업이 공존하는 한국 하이브리드 시장을 정조준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7일 종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피스 프로 9(Surface Pro 9)'과 '서피스 랩탑 5(Surface Laptop 5)'로 하이브리드 업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 서피스 프로 9(왼쪽)과 서피스 랩탑 5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는 태블릿 형태지만 PC가 지닌 대부분의 기능을 갖췄다는 특징이 있다.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등 다른 태블릿 컴퓨터와 비교해 가격은 비싸지만 컴퓨터의 역할도 대체한다는 점에서 지난 10년간 꾸준한 소비자층을 형성해 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성미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팀장은 "팬데믹 이후 기업들의 근무 환경은 원격 근무와 대면 협업이 모두 필요한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급변했다"면서 "서피스 신제품들은 업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 오성미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팀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브리드 시대의 도전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서피스 프로9'에 도입된 대표적인 변화는 화상회의 기능이다. 원격근무에 따른 화상회의가 잦아지면서 신제품은 카메라 성능과 오디오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카메라는 4K 초고화질 해상도를 지원하고 사진 보정 기능과 인공지능(AI) 줌 기능을 탑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돌비 비전 IQ(Dolby Vision IQ) 기능 스피커와 듀얼 지향성 마이크는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음질로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품의 두뇌라 할 NPU(Neural Process Unit)는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와이파이 모델과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 기반 마이크로소프트 SQ 3 프로세서 탑재  5G 모델 2가지로 출시됐다.

이 회사 심석영 서피스 GTM 매니저는 "서피스 프로9은 이전 제품보다 80% 이상, 랩탑5는 50% 넘게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서피스 프로9이 최대 19시간, 랩탑5가 최대 17시간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제품 사용 중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 사후서비스(AS)도 개선했다. 협력 파트너사를 통하면 수리가 필요한 부품은 교체할 수 있다.

▲ 유현경 마케팅 및 오퍼레이션 부문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팬데믹 이후 작업 환경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롯데건설과 KDB산업은행에서 서피스 제품을 구입해 업무에 도입한 후 현장과 사무실, 외부 미팅 등 어디에서나 작업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구축했고 태블릿 PC를 활용한 보고 문화도 정착해 종이 없는 친환경 사무실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유현경 마케팅 및 오퍼레이션 부문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일하는 방식이 많이 달라졌는데 자율좌석제를 도입한 후 종이와 지정 전화기, PC가 없어진 게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피스 신제품들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일하는 현재 상황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신형 서피스 시리즈는 하이마트, 현대백화점(더현대 서울/판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쿠팡, 네이버, 지마켓 등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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