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센터' 폐지 방침에 민주당 청년委 "정파적 예산안"

박유제 / 2022-12-06 18:04:12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등 국회 예결위원장 만나 대책 건의 경남도가 청년센터(청년온나)를 폐지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등이 5일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 차원의 조치를 건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지상록 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 등이 우원식 국회 예결위원장을 방문, 경남도 청년센터 폐지 방침에 대한 국회 차원의 조치를 건의하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인 전용기 국회의원은 지상록 경남도당 청년위원장 및 김민재 대학생위원장 등과 함께 이날 국회를 방문,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예결위 차원의 조치를 건의했다.

지상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은 우 위원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도의회 의원 64명 중 60명이 국민의 힘으로 도의회에서도 의견수렴이 힘들어 국회권력이라도 빌려 경남의 청년 살리기에 힘써야 된다는 생각에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청년센터 예산은 7억8000 규모로 도 재정과 지장이 없는 상황임에도 정파적인 예산안을 편성한 것"이라며 "시대의 과제를 망각한 경남도의 역행을 알리고, 수도권 쏠림 행정으로부터 경남 청년들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 위원장은 "청년과의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청년 지우기'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 경남도당 대학생위원장은 "청년센터를 없애는 과정 중에 조례로 규정하고 있는 청년정책네트워크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같은 기구를 통해 청년 당사자들과 소통조차 하지 않았다"며 "일방적으로 12월까지만 운영하고 방을 빼버리니 저희도 많이 당혹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는 7일 경남지역 청년단체들과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센터 예산 부활'을 촉구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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