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제외한 울산과 경남의 신선식품지수도 모두 상승하면서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서민들의 푸념이 현실화됐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동향을 보면 부산시와 울산시는 전년동월 대비 4.9%, 경남도는 5.2%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1~0.2% 소폭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상승 기류를 보이고 있다.
일반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2%~0.4% 하락했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모두 상승했다. 부산이 5.5%, 울산과 경남은 각각 5.4% 올랐다.
생선류와 채소류 및 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부산은 소폭 하락한 반면 울산·경남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0.2% 하락했다.
하지만 울산의 경우 전월 대비 7.4% 하락했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1.8%가 상승했다. 경남의 경우도 전월 대비 6.7% 하락했으나 전년동월 대비로는 1.8%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품성질별 전년동월 대비 증감현황을 보면 농축수산물의 경우 부산 0.3%, 울산 0.9%, 경남 0.6% 각각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부산 6.2%, 울산 5.5%, 경남 6.4% 각각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부산 21.1%, 울산 24.1%, 경남 21.5%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비스는 부산 4.0%, 울산 4.0%, 경남 4.1% 각각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생계난을 위협하고 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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