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절반 "공공갈등 심각"…2022년도 사회조사 결과 공표

박유제 / 2022-12-01 14:51:18
41%가 '결혼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 응답 경남지역 도민 가운데 41%가 '결혼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가량은 공공갈등이 심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경남도내 1만5000가구의 만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사회조사' 결과다.

▲ [셔터스톡 제공]

경남도의 사회조사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보건 △가족·가구 △사회 △안전 △환경 5개 부문 60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1일 공개된 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6.3점으로, 이전 조사(5.8점)에 비해 0.5점 증가했다.

도민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체육시설은 '걷기 또는 달리기 트랙(30.1%)인 것으로 파악됐다. 헬스장 또는 체력단련장(22.7%), 수영장(1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6%는 극단적 선택에 대한 충동을 경험했다. 경제적 어려움 33.2%, 신체적, 정신적 질환, 장애 때문에 24.6% 등 순으로 이유를 꼽았다. 연령별로 10대는 학교성적·진학문제, 20대는 직장문제(실직 등), 30~50대는 경제적 어려움, 60대 이상은 신체적·정신적 질환·장애 때문이 가장 높았다. 

결혼에 대한 견해는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41.3%), '하는 것이 좋다'(38.3%), 반드시 해야 한다(13.6%) 등으로 집계됐다.

자녀 양육을 위한 가장 필요한 정책은 돌봄서비스(아이돌봄서비스, 가정·공동체돌봄, 초등돌봄 등) 27.2%,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20.4%, 공공보육 확대 16.8% 순이었다.

공공갈등은 49.2%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원인은 상호 이해부족 22.9%, 빈부격차 심화 20.4%, 각자 이익추구 20.3% 순으로 집계됐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회조사의 다양한 결과를 기초로 하여 도민 중심 수요형 복지시책 마련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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