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피'는 해수에 완전히 잠긴 채 자라는 속씨식물로, 해양생물에 먹이와 서식처 및 산란장을 제공한다. 산림의 1.4배에 달하는 주요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는 수중생물이다.
연안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에 효과가 크다고 판단한 창원시는 지난 25일부터 2주간 다구리해역 2.88ha(2만8800㎡·8712평)에 8만8000주의 잘피를 이식하고 있다. 잘피모조는 전남 완도군에서 채집됐다.
잘피 이식 사업은 국비 공모사업인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단계별 사업으로, 창원시는 수심이나 퇴적상 등 서식적합성에 대한 사전조사를 거쳐 사업효과 및 기능적으로 향상되는 해역을 선정해 수행하고 있다.
제종남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이번 잘피이식을 시작으로 문치가자미를 포함한 어류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자연석, 인공구조물, 해중림 등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2025년까지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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