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태원 참사' 관련 이상민 해임건의안 발의하기로

장은현 / 2022-11-28 18:04:19
野, 고위전략회의 통해 해임건의안 발의하기로 결정
尹 정부 들어 두 번째…12월 2일 본회의서 처리 방침
박홍근 "尹 대통령에게 해임 요청했지만 답 못 얻어"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다. 앞서 민주당은 '외교 참사'를 이유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민주당은 오는 12월 2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고위전략회의 후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오늘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을 파면할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기다렸지만 끝내 답을 얻지 못했다"며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도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멀쩡한 행인들이 길을 걷다가 터무니없는 이유로 질식 사망하는 일이 벌어져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나서 국민과 함께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을 오는 29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한 뒤 내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해임건의안은 발의한 후 첫 번째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되고 이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에서 표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내달 1, 2일 각각 본회의가 예정된 만큼 해임건의안 처리에 무리가 없다고 예상하고 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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