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하동에서 발견된 흑두루미 3수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27일,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경남에서는 4개 시·군 7개 지점에서 9건의 야생조류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도내 야생조류 검출현황을 보면 창원 봉곡저수지와 주남저수지, 김해 해반천 전하동 지점과 화목동 지점, 김해 사촌천, 창녕우포늪과 하동 가덕리 등이다.
권역별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를 보면 27일 기준으로 경기도가 14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경남 9건이다. 전북·전남 각 7건, 충북 6건, 충남 4건, 제주 2건, 경북·인천·울산·세종 각 1건씩이다. 전국적으로는 경남이 두 번째,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경남에서 고병원성 AI가 가장 많이 검출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경남도내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AI는 모두 야생조류에서만 검출됐고,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사례는 아직 없는 상태다.
이처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경남도는 가금농장과 가금 관련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에 대해 지난 1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를 발령해 '가금농장 AI 차단방역 준수사항'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축산차량의 농장출입시 하부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는 한편, '발판소독조'와 '손 소독시설'을 반드시 운영하고 '축사별 전용 신발'을 구비해 축사 출입 시 갈아신기를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