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도의원, 유명무실 경기도체육회 정상화 박차

김영석 기자 / 2022-11-21 17:58:27
예산 증액과 GH 위탁업무 조정 요구...집행부, "정상화하겠다" GH 업무 위탁 등으로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기도체육회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광위 부위원장이 21일 예산 심의에서 경기도체육회 정상화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황대호 의원실 제공]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은 21일 열린 2023년도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도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사업예산 증액과 K2·K3·K4 리그에 참가하는 시민축구단에 대한 예산 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황 부위원장은 "그동안 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체육회 홍보비 3억 원(2억원 증액), 종목단체 사무국장 활동비·행정보조비 각각 7억 3000만 원(7800만 원 증액), 경기도 원로 체육인회 사업비 3800만 원(1700만 원 증액)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종목단체 사무국장 활동비의 경우 현행 월 70만~80만 원에서 2023년 100만 원 수준으로 확대 편성됐으나, 황 부위원장은 "최소 130만 원에서 150만 원 수준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로 체육인회 사업비는 체육인의 명예와 관련된 사업으로 예산 증액과 GH 위탁업무 조정"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현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GH공사에 위탁된 업무도 국민체육진흥법 취지에 맞추어 회장 선거 이후 정상화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시민프로축구단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K1·K2 리그에 대한 지원은 2023년 6개 구단 18억 원(구단별 3억 원), K3·K4 리그의 경우 9개 구단 4억 5000만 원(구단별 5000만 원) 지원으로 예산이 편성됐다.

이에 황 부위원장은 "K2·K3·K4 리그에 참가하는 부천FC1995, 안산그리너스FC, FC안양, 성남FC, 양주시민축구단, 화성FC, 파주시민축구단, 포천시민축구단, 시흥시민축구단, 고양KH축구단, 평택시티즌FC, 여주FC, 양평FC 구단에 대한 도비 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또 "매칭 구조를 현행 도비 50%, 시군비 50%에서 최소 도비 70% 규모로 조정이 필요하고, K2·K3·K4 리그 참가를 원하는 시민프로축구단을 파악 후 도움이 필요한 구단에 혜택을 늘릴 것"을 강조했다.

경기도체육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회장 선거에서 이 지사가 내세운 인사의 탈락과 맞물려 감사를 벌인 결과 여러가지 내부 문제점을 적발, 상당수 업무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이관하는 등 해체 수순을 밟아 유명무실한 체육회로 전락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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