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내년 4월 정상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여서, 행사 관계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있다.
김해시는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지난 10월 개최 예정이던 제60주년 가야문화축제도 전격 취소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재확산 추세를 감안한 조치다.
그럼에도 60주년을 맞아 백서를 발간하는 한편, 처음으로 제전위원을 공개모집하는 등 제전위원회 체질개선 등 내년도 정상 개최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제전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모 절차를 거쳐 4개 분과 37명의 제전위원들을 위촉했다. 위원장은 김해고등학교 교장 및 김해교육문화연구센터 원장 등을 역임한 류동철 위원이 선출됐다.
홍태용 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지난 3년간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시민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긴 만큼 내년 가야문화축제는 문화도시 위상과 명성에 걸맞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60주년 축제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민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돼 매우 안타깝지만,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백서 발간과 제전위원회 전문성 강화로 내년 4월에는 경남도 우수 축제에 걸맞은 경쟁력과 정체성을 갖춘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될 경우 내년에도 가야문화축제의 정상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지난주 김해시의 신규 확진자는 17일(이하 0시 기준) 484명, 18일 420명, 19일 440명 등 400명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겨울철 면역력 저하 등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거나 더 확산되는 조짐을 보일 경우 61주년이 되는 내년 4월 개최 역시 불투명해지는 것 아니냐는 것이 지역 문화예술계의 고심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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