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태원 참사 책임지는 사람없고 책임 묻는 사람만 있나"

김영석 기자 / 2022-11-14 23:18:10
"해결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대한민국의 향후 국격 결정될 것" 김동연 경기지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 윤석열 정부를 향해 "어째서 책임을 지는 사람은 없고 책임을 묻는 사람만 있느냐"며 쓴소리를 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가 14일 수원의 '남부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소방대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월 29일 그날, 우리에게는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던 영웅들이 있었다"며 "현장의 경찰관과 소방관분들이 바로 그 영웅"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국가는 그 영웅들에게 지금 책임을 묻고 있다"며 "국민들은 궁금하다. 어째서 '책임을 지는' 사람은 없고, '책임을 묻는' 사람만 있느냐"며 윤석열 정부를 직격했다.

아울러 "오늘 도민의 안전을 밤낮없이 지켜주고 계신 매산지구대(수원 소재), 남부119안전센터,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를 방문했다"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분들에게 책임을 묻는 지금, 사기가 떨어져 있을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참사의 해결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대한민국의 향후 국격이 결정될 것"이라며 "현장에 책임을 돌려서는 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시자는 "경기도는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소중한 생명이 공공의 책임으로 희생되는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석 기자

김영석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