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소나루 대통령 아직 패배 인정 안해 정국 안정에 먹구름
바이든·트뤼도와 아르헨티나, 칠레 등 세계 주요 지도자 "환영" "룰라가 돌아왔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선거 캠프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보우소나루는 월요일까지 공개 연설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그가 선거 당국에 이의를 제기하는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수의 독립적인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선거 결과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당시 대통령에 승리한 2020년 미국 선거와 비교하며 브라질의 분열을 우려하고 있다.
올리버 스투엔켈 상파울루 FGV대학 국제관계학 교수는 브라질의 극명한 분열을 감안할 때 룰라가 화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면서 알자지라에 이렇게 말했다.
"기본적으로 브라질 국민의 50%는 그의 집권을 매우 두려워한다. 매우 양극화된 나라이고, 좌절된 나라이며, 가난한 나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선거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지금은 불안정한 순간이고 룰라는 매우 신중하게 말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보우소나루의 재임 4년은 보수주의와 이른바 전통적인 기독교 가치의 수호로 특징지어졌다. 그는 자신의 라이벌이 집권하면 공산주의, 마약 합법화, 낙태, 교회 박해가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은 룰라의 승리를 축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번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하며 신뢰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Lula와 함께 일하기 위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가브리엘 보릭 폰트 칠레 대통령을 비롯한 동료 좌파 지도자들은 룰라의 승리를 환영하며 "(그의 승리는) 라틴 아메리카 역사의 새 시대"를 열고 희망의 시대를 예고한다고 말했다.
룰라는 이전 재임 기간에 광범위한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구축해 수천만 명을 중산층으로 끌어올려 80% 이상의 지지율을 받으며 퇴임했다. 하지만 그는 또한 광범위한 조사로 밝혀진 방대한 부패에 관여한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KPI뉴스 / 김당 대기자 dang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