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의 경제노하우, '신용UP 특례보증'으로 중소상공인에 '단비'

김영석 기자 / 2022-10-18 15:13:25
경기신보 신용UP 특례보증 시행 한 달만에 2000억 원 초과 신청
경기도, 경기신보에 745억 기금 출연...사상 최대
매출 1조 520억, 부가가치 창출 1840억, 고용 창출 4180명 효과
민선 8기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기도가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기금을 출연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18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시행된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신용UP 특례보증)'이 지난 14일 기준 2045억 원을 돌파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UP 특례보증' 시행 포스터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이는 지원 규모 4000억 원의 절반을  넘고 신청 건수만 8380건에 달하는 것으로, 경기침체 장기화 속자금난으로 신음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지원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번 신용UP 특례보증은 민선8기 경기도의 민생안정 특별대책에 부응해 금리·물가·환율 등 '3중고'에 시달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온전한 경영회복에 이를 수 있도록 저금리 자금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신용UP 특례보증의 재원 4000억 원 가운데 10%인 400억 원을 비롯해 지금까지 715억 원을 출연했다. 이는 경기도 출연금 중 경기신보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경제부총리 시절 노하우를 살려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안정과 성장을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도내 유일한 정책금융기관인 경기신보와 손을 잡았다.

경기신보는 이번 4000억 원 규모의 신용UP 특례보증이 1만 8000여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돌아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신보는 이번 신용UP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향후 매출증대효과 1조 520억 원, 부가가치 창출효과 1840억 원, 고용창출 효과 4180명이 예상되는 등 경기도 민생경제 곳곳의 활력 회복 및 지속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코로나 팬데믹 및 대내외적인 경제여건의 악화 속에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기존 대출금 상환도 어렵고, 신규 추가 대출을 받기도 힘들어 지속적인 경영애로를 호소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2.5%에서 3%로 올린데 이어 올해 기준금리를 3.5%까지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해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8%에 이를 것을 예고했다.

중앙정부에서도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환대출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일부 보증(보증비율 90%) 방식에 따라 대출금리는 연이율 5%를 초과하는 상황이다.

특히 신용UP 특례보증 이용기업의 42.5%가 저축은행 등을 비롯한 여러 금융기관에서 연이율 1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경기신보는 파악하고 있다.

이에 경기신보는 신용UP 특례보증 이용고객이 최대한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보증기간 총 5년에 전액보증(보증비율 100%)을 지원한다. 이를 이율로 환산하면 신용UP 특례보증의 대출금리는 지난달 말 기준 연 2%대 수준이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신용UP 특례보증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신청방식도 운영 중"이라며 "신청을 희망하는 중·저신용자는 대출은행(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보증을 신청할 수 있어 고객들의 보증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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