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스타 채용비리 연루 의혹' 제기한 윤창현 윤리위 제소

조채원 / 2022-10-13 19:07:32
"허위사실 유포해 양기대·이원욱 의원 명예 훼손"
"사실확인 안된 자료 공개로 국회의원 품위 손상"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3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윤 의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민주당 의원 등 야권 인사들이 이스타항공 채용 관련 의혹에 연루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이유다.

▲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스타 항공 관련 질의를 하며 PPT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양기대, 이원욱 의원 등 민주당 의원 24명은 이날 윤 의원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양, 이 의원은 윤 의원이 '이스타항공에 채용을 청탁한 정황이 있다'며 거론한 당사자이고, 징계를 요구한 의원 대부분은 정무위 소속이다.

이들이 징계안에서 밝힌 사유는 크게 △ 허위사실을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 손상 두 가지다. 이들은 "마치 양, 이 의원이 채용 비리에 연루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양 의원과 이 의원을 모욕하고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으며, 면책특권을 악용해 사실 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자료를 국감서 공개해 국회의원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4일 국감에서 "이스타항공 인사채용 관련 자료를 보면 야권 인사들로부터 청탁을 받은 정황이 의심된다"며 "양기대 의원님이 등장하는데 (양 의원이 청탁한) 이분은 132명 중 106등을 했고요, 이원욱 의원님 70명 중에 40등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게 잘못된 자료라면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문제를 삼으면 되고, 제대로 된 자료라면 사과를 하셔야 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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