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와 '최선'으로 빛난 '제 68회 경기도체육대회 용인'

김영석 기자 / 2022-09-18 13:49:32
화합의 축제에 용인시 선수단도 대활약...종합 4위
당구 3쿠션 김동준...세계 랭커 나란히 꺽고 기염
용인시가 처음으로 개최한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과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이 지난달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제 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개막식 모습  [용인시 제공]

4개의 대회로 이뤄진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이들 대회와 다음달 7, 8일 열리는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 같은달 28~31일의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으로 구성됐다.

이들 두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유치부터 개최까지 3년이 걸렸지만 오랜 준비만큼 이번 대회는 '최초'와 '최선'이라는 말이 대회 곳곳에 회자되면서 대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두 대회를 돌아본다.

최초, 최선이 가득했던 1390만 경기도민의 '화합 축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은 지난달 25일 주경기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개회식은 성화 점화부터 다채로운 공연까지 볼거리가 가득했다.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대회를 만들기 위해 시는 도내 10개 시군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300여 명의 합창단을 비롯해 용인시민 합창 자원봉사자 200명을 추가로 모집해 연합 합창단을 꾸렸다.

여기에 용인시립합창단과 용인시소년소녀합창단도 목소리를 더해 '경기도의 노래', '승리의 노래' 등을 다 함께 제창하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대회는 최초의 연속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다방면에서 새로운 시도가 선보였다. 우선 개회식부터 KBSN 채널을 통해 TV 생중계하고 모든 경기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해 전 세계 어디서라도 현장의 생동감 넘치는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국 처음으로 AI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축구와 농구, 배구, 야구 등 종목 경기를 AI카메라로 촬영, 캐스터가 설명을 더하는 식으로 대회 중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제 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에서 시군 서포터즈들이 열띤 응원을 벌이는 모습.  [용인시 제공]

이번 대회부턴 대회 명칭도 연도와 개최지를 포함하도록 변경됐다. 대회의 정체성을 구분하고 개최지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시의 건의를 도가 반영해 올해부터 공식 명칭이 바뀌었다.

개회식 무대 연출도 대회의 주인공인 선수단을 돋보이게 하도록 무대 중앙이 열리는 방식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VIP 좌석은 관중석에서 그라운드로 옮겨 도지사를 비롯한 각 시군 단체장이 입장하는 선수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인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화합의 축제에 용인시 선수단도 대활약

용인시 선수단은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2022 용인' 25종목에 432명이,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15종목에 253명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지난달 12일 사전경기로 치러진 당구 3쿠션 개인전에서 김동준 선수가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승전보를 전했다. 아마추어인 김 선수의 승리는 세계 랭킹 30위, 50위 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큰 감동을 안겼다.

테니스 선수들도 경기 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위기를 팀웍으로 극복하고 열전을 펼쳐 종합 1위의 쾌거를 기록했다. 탁구의 김정훈 선수는 현역 선수와의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 종목은 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없는 상황임에도 선수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며 시의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견인했다.

각 종목별 경기에서 테니스를 비롯해 유도와 검도가 1위를 기록하고 씨름과 배드민턴, 태권도는 각각 2위에 올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첫 관문을 통과해 순항하고 있다"며 "다정다감한 용인시민들이 친절하게 방문객을 맞아주고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적극 성원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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