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총수 중 상반기 급여 1위 신동빈, 102억…이재용은 '0원'

조채원 / 2022-08-16 20:19:08
총수 급여 롯데, LG, 현대차, SK, 삼성 순으로 많아
2위 구광모 71억원, 3위 정의선 32억 5000만원
4위 최태원 17억5000만…李, 5년째 무보수 경영
IT 업계에선 카카오 조수용·여민수 300억원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5대 그룹 총수 중 올 상반기(1~6월)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산총액 기준 5대 그룹은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다. 삼성이 1위, 롯데가 5위다. 총수가 상반기에 받은 급여는 롯데, LG, 현대차, SK, 삼성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총액 기준의 역순이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13일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로 총 102억8500만 원을 지급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때 받았던 79억7200만 원과 비교해 20억 원 이상 늘었다.

계열사별로는 신 회장이 받은 보수 출처와 액수는 △롯데지주 42억4900만 원 △롯데쇼핑 9억4500만 원 △롯데케미칼 19억1500만 원 △호텔롯데 10억6100만 원 △롯데제과 10억2500만 원 △롯데칠성음료 5억4500만 원 △롯데물산 5억4500만 원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71억여 원의 보수를 받아 2위에 올랐다. LG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상반기에 급여(기본급 및 역할급) 22억8800만 원, 상여 48억5100만 원 등 총 71억3900만 원을 수령했다.

3위는 32억5000만 원을 받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20억 원, 현대모비스에서 12억5000만 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룹 투자전문회사 SK㈜에서 17억5000만 원을 받아 4위다. 지난해 상반기 25억9000만 원을 받은 것과 비교해 8억4000만 원 줄었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열사인 SK하이닉스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2017년 국정농단 사건 관련 재판을 받기 시작한 이후 5년째 '무보수 경영' 중이다.

IT 업계에서는 조수용, 여민수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한 덕분에 300억 원대 보수를 받았다.

조, 여 전 대표는 각각 361억4700만 원, 332억17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스톡옵션 행사로 조 전 대표는 337억5000만 원, 여 전 대표는 318억2400만 원을 챙겼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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