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중심 편중 인사' '경제와 민생 해결책 부족' 등 원인
도어스테핑 '계속해야 한다' 50.2%…'중단해야' 44% 기록
與 지지율도 하락…지난 조사 대비 8.7%p 떨어져 31.8%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조사가 또 나왔다. 40%대가 무너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넥스트리서치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SBS 의뢰로 지난 9, 10일 전국 유권자 1010명 대상 실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6.3%를 기록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은 51.6%로 절반을 넘었다.
한달 전 조사에서 긍정 49%, 부정 30%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데드크로스' 현상이 뚜렷한 모습이다. 긍정 응답은 12.7%포인트(p) 줄어든 반면 부정 응답은 21.8%p 늘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측근 중심의 편중 인사'가 26.6%, '경제와 민생 해결책 부족' 24.2%로 나타났다. '독선적 일처리'(22.6%), '지난 정부에 책임 전가'(17.8%) 등에 대한 반응도 컸다.
앞으로 5년간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 응답이 엇비슷했다. '잘할 것이다' 48.1%, '잘 못할 것이다' 45.4%였다.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설치해야 한다'는 응답이 35.3%로 조사됐다. '공약대로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33.4%였다.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의 4촌 이내 친인척과 측근들의 비리를 상시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야 한다'는 데에는 20.3%가 응답했다.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지속 여부에서도 '계속 진행'과 '중단' 응답이 팽팽했다.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50.2%, '멈춰야 한다'는 응답은 44%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안인 6.2%p 차다.
윤 대통령과 함께 여당 지지율도 하락세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1.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25.8%)보다는 앞서고 있지만 지난 달 대비 8.7%p 떨어진 수치다.
이준석 대표 징계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51.5%,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7.8%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을 상대로 차기 당권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의원이 68.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박주민(7.2%), 박용진(4.3%), 김민석(2.3%), 강훈식(1.0%), 강병원(0.8%) 의원이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을 전체 응답자로 늘렸을 때도 이 의원이 30.9%로 1위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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