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결국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올 것"

김혜란 / 2022-06-25 10:42:26
25일 kbc광주방송 '여의도 초대석' 출연해 이같이 밝혀
"文 검찰이 尹 대통령 만들었듯, 尹 검찰, 이재명 키워줘"
"전해철·홍영표·설훈 '이재명 불출마는 내부 총질에 불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압박 속에서도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전 원장은 25일 kbc광주방송 '여의도 초대석'에 나와 "문재인 정부 검찰이 윤석열 총장을 대통령 만들어줬듯, 윤석열 정부 검찰이 이 의원을 당 대표 선거에 나가게 하고 있다"며 "야권에서는 이를 탄압으로 규정한다. 민주당은 싸움을 잘하는 정당이라 잘 뭉친다. 결국 이 의원이 결국 (당대표 선거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5일 kbc광주방송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이재명 불출마 요구'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kbc광주방송 캡처]


당 일각에서 제기된 '이재명 불출마 요구'에 대해선 "당권을 생각했던 전해철 전 장관, 홍영표 전 원내대표, 설훈 의원 등이 면전에서 이재명 의원에게 '당권에 나오지 말라' 이야기하고 있다"며 "자기들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 이 의원도 굉장히 부담을 느낄 것이며 (결국)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설훈, 홍영표 의원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동안 열린 당 워크숍에서 이 의원에게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의원도 KBS 라디오에 나와 "대선과 지방선거를 잘 평가하고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재명 상임고문이 당대표 선거에 나온다면 그런 평가가 제대로 되겠냐"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 전 원장은 이 의원이 불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솔직히 민주당은 제 뿌리이고, DNA가 민주당인데 친정에 대해서 너무 싸운다. 지금 도대체 총구를 앞으로 향해야지 왜 옆으로 향해가지고 자기 식구끼리 죽이고 살리고 하느냐"며 "진짜 5년간 바보 짓이 아니라 좀 똑똑한 짓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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