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2100.94원
경유 평균 2107.22원…석유제품 수급 불균형 등 원인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연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8일엔 경유에 이어 휘발유 가격이 전국 주유소 평균 21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2100.94원이었다. 전날보다 2.49원 오른 가격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2012년 4월 18일 2062.55원)을 갈아치운 후에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하루 전 먼저 2100원을 돌파한 전국 경유 평균 가격도 이날 2107.22원을 기록해 전날보다 3.02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지난달 12일 이미 기존 최고가(2008년 7월16일 1947.74원) 기록을 경신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석유제품 수급 불균형 현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도시 봉쇄를 완화하면서 석유 수요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받는다. 여기에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6~8월)이 시작되면서 당분간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7달러 내린 배럴당 116.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배럴당 150.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달러 오른 배럴당 180.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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