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반도체 산업 현황, 경쟁력 등 정보 제공 받아"
김병욱,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위한 토론회 개최
정책위 산하 물가민생안정특위 출범…위원장 류성걸 국민의힘은 14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초청해 반도체 특강을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반도체 산업 지원 강화' 기조에 발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도 꾸렸다.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 등 9명과 전문가 6명이 참여한다. 국회가 원구성 협상 난항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있다는 모습을 부각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일종 정책위 의장이 직접 정부와 연락해 유류세 인하나 각종 관세율 인하에 대해 주문하고 있다"며 "그와 관련된 입법이 필요하면 바로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오후 의원총회에서 정책 보고를 하며 물가민생안전특위 출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물가 안정을 위해 여러 방안이 있다"며 "관세(에서) 품목별로 많이 부과된 부분을 조정하는 방법이 있다. 아침에 (윤태식) 관세청장과 통화해 이 부분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 정책위 산하에 구성된 물가민생안정특위는 총 15명 규모다. 오는 15일 정부와 물가 대책을 포함한 하반기 경제 동향 당정협의를 하고 16일에는 첫 회의를 열어 대책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다.
의원총회에서는 이종호 장관의 반도체 특강이 개최됐다. 당초 30분으로 예상됐던 특강은 강연과 질의응답을 포함해 오후 2시부터 약 4시 40분까지 진행됐다.
권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에게 "이 장관으로부터 반도체 산업 현황, 미국과의 경쟁력 비교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정보 제공을 받았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련해 강의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의 요청으로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도 반도체 강의를 한 바 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대한민국의 기술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반도체 관련 학부, 석·박사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총회 30분 전에는 김병욱 의원이 '반도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개혁 방안 마련 토론회'를 열었다. 이 대표, 권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가 자리했다.
이 대표는 토론회에서 "지난 정부 5년 동안 신소재 먹거리를 찾지 못해 아쉬웠다"며 "대통령 하나 바뀌어서는 안 되고 국민의힘이 다 같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공부하고 지원할 때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성장 이상의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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