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한은 부총재보는 9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경제의 기본 시나리오에서 잠재성장률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스태그플레이션 확률이 작다고 판단해다.
박 부총재보는 "올해 2분기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크게 완화되면서 대면 서비스 소비 등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민간소비 회복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소비가 한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민간소비 주도 경제 성장을 전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은이 거듭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부정하는 건, 경기침체보다 물가 우려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금리인상이 지속될 듯 하다"고 분석했다.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나타냈다. 박 부총재보는 "빅스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면서도 "현재로서는 0.25%포인트씩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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