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발사 현황과 대응방안을 논의했고, 윤 대통령 임석 하에 논의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올해만 약 9일에 한번 꼴로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며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NSC 상임위는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NSC상임위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과 신인호 2차장 등이 참석했다.
NSC 참석자들은 "북한이 여러 지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한 것은 새 정부 초반 안보태세에 대한 시험이자 도전"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하루 빨리 깨닫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8분쯤부터 43분까지 평양 순안 일대 등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강변에서 비공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미사일 도발 소식에 10시쯤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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