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성공' 오태완 의령군수, 당선업무 복귀 '가뭄대책 회의' 열어

김도형 기자 / 2022-06-02 14:18:16
국힘 경선 경쟁자의 '공천후보 가처분 신청' 받아들여져 무소속 출마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된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우여곡절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 오태완 군수 당선자가 2일 당선 축하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오태완 선거사무소 제공]

무소속끼리 3파전으로 열린 이번 선거에서 오 후보는 47.4%(8242표)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충규 후보는 34.43%(5992표), 손호현 후보는 18.20%(3168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서 오태완 후보는 당초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으나 경선을 중도 포기한 김정권 전의원이 지난 11일 제기한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받아들여지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남부지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으로 오 후보는 무소속으로나마 출마하기 위해 긴박하게 국민의힘에 탈탈계를 제출하는 촌극을 빚었다. 

오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오태완 개인의 승리가 아닌 위대한 의령 군민의 승리이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들을 섬기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 당선인은 바로 업무에 복귀해 가뭄 대비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오 군수는 별도의 환영식 등 축하 행사를 생략한 채 소집한 회의에서 "최근 지속적인 봄 가뭄으로 영농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을 선거 과정에서 많이 들었다"며 가뭄 피해를 위한 긴급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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