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남·제주·충북 등도 전국 평균보다 높아
통계청 "석유류 인상 분 반영…서울은 영향 적어" 올해 4월 서울의 물가 상승률이 10년 8개월 만에 4%대로 뛰었다. 강원도는 1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했다. 2011년 8월(4.5%) 이후 10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물가가 같은 기간 5.9% 오르며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원도 물가 상승률은 2008년 9월(6.0%) 이후 최고치다.
이외에도 경상북도(5.8%), 전라남도(5.5%), 제주도(5.5%), 충청북도(5.3%), 경상남도(5.1%), 전라북도(5.1%), 인천(5.0%), 세종(5.0%)도 5%대를 찍었다. 대구는 4.9%로 전국 평균치보다 약간 높았다.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서울은 그나마 4월 전국 평균치(4.8%)를 밑돌았다.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서울 외에도 부산(4.4%), 대전(4.5%), 광주(4.7%), 경기도(4.8%), 울산(4.8%)은 전국 평균과 같거나 낮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지난달 경유·휘발유 등 석유류 값이 34.4% 오르면서 물가를 끌어올렸다고 봤다. 다만 서울은 대중교통이용 비중이 높아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분석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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