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물가 잡힐 때까지 금리인상 밀어붙일것"

강혜영 / 2022-05-18 10:03:40
"중립 금리 수준 넘어서야 한다면, 망설이지 않을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분명하고 확실하게 내려가는 것을 볼 때까지 우리는 계속 (금리 인상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퓨처 오브 에브리싱'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물가상승률을 다시 낮출 수단과 의지를 모두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또 "광범위하게 인식된 중립 금리의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면, 우리는 그 일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2.5% 수준으로 추정되는 중립 금리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시사한 것이다. 중립금리란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적 금리수준'을 가리킨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경제에 대해 "덜 완화적이거나 긴축적인 통화정책에도 잘 견딜 수 있는 상태"라며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일부 고통이 있을 수 있지만, 강력한 노동시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달 초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오는 6월과 7월에도 이같은 '빅스텝'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에서 광범위한 지지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런 0.5%포인트 금리 인상 구상은 기정사실이 아니라 계획"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혜영

강혜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