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반열, 민주 4선 염종현·3선 박근철, 국힘 3선 김규창 6.1지방선거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가 경기지역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회 의석수 142석 가운데 135석을 차지, 절대 다수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 의원들이 이번에도 다시 과반 이상의 다수당을 만들지와 출마한 현직 도 의원들이 얼마나 생환할지 예측이 분분해서다.
또 여야 출마 후보 가운데 3선 이상의 차기 의장감들이 포진해 있어 과연 이들이 무사히 생환해 예상대로 의장에 오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심사로 떠오르는 배경에는 여야를 불문하고 불거지고 있는 성비위 추문과 여야의 자리 바뀜 등 정치지형의 지각 변동이 자리잡고 있다. 이번 광역의원 선거에 후보로 확정된 여야 후보는 68명으로 민주당 후보가 62명이고 국민의힘이 6명이다.
의장 반열의 최다선 노리는 의원은
우선 출마자 가운데 재입성에 성공할 경우 의장에 오를 수 있는 다선 의원들이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주자로 4선 도전의 민주당의 염종현 의원(부천1)이 꼽힌다.
염 의원과 함께 현 제10대 도 의원 가운데 3선의 의원들이 많았으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으로 체급을 올려 출마하느라 모두 사퇴했다. 이 때문에 염 의원이 당선되면 민주당 의원들 중 최다선 의원이 된다. 이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 차기 의장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의미다.
국민의힘에서도 4선을 노리는 의원이 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화성 제7선거구에 출마하는 박윤영 의원이다. 박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3선을 역임했으나 이번에 당적과 선거구를 바꿔 출마했다. 광명의 정대운 의원도 4선을 노린다. 민주당 소속이었으나 이번에 공천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3선까지 간다' 재선들의 재도전
3선에 도전하는 의원들은 박옥분(수원2)·조광희(안양5)·박근철(의왕1)·김미리(남양주2)·정윤경(군포1)·남종섭(용인3)·이은주(화성7)·김규창(여주2) 등 8명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관심을 끈다. 이은주 의원과 김규창 의원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소속은 김규창 의원이 유일하다. 김 의원 이번에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서는 최다선 의원이 돼 다수당이 될 경우 의장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에는 국민의힘 대표 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박근철 의원의 생환도 주목된다. 박 의원은 현 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민주당 후반기 대표의원으로 지난 대선에서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래서 3선 의원이 될 경우 향후 맡게 될 역할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번만 더'...대부분 재선을 노리는 초선
4선과 3선에 도전하는 11명을 제외하면 모두가 재선에 도전하는 초선 의원이다. 이들은 초선이어서 자신의 지역 기반이 탄탄하지는 못하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재선 도전 의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수원으로 6명이 도전한다. 김봉균·김직란·양철민·황대호·황수영·이애형 의원이 수원 출마자다. 용인에서는 5명이 재선에 나섰다. 지석환·엄교섭·유영호·김주식·고찬석 의원이다.
성남·시흥·김포에서는 각각 4명이 재선에 도전한다. 성남의 경우 국중범·이제영·임재철·최만식 의원이 재입성에 나섰다. 최만식 의원은 당초 성남시장에 출마하려다 당이 전략공천 후보를 내자 다시 도의원 출마로 방향을 틀었다.
시흥에선 김종배·안광률·이동현·장대석 의원이, 김포에서는 김철환·심민자·이기형·채신덕 의원이 각각 후보에 올랐다.
3명 출마 지역은 안양과 파주, 화성, 이천시 4곳이다. 안양은 경기도의회 민주당 전 수석대변인을 역임한 김성수 의원과 문형근·심규순·조광희 의원이, 파주에서는 손희정·이진·조성환 , 화성에선 김태형·박세원·오진택, 이천은 성수석·김인영·허원 의원이 재입성을 준비중이다.
이 외의 출마자는 이영봉(의정부2), 이선구(부천2), 김영준(광명1), 양경석(평택1), 김재균(평택2), 김동철(동두천2), 정승현(안산4), 강태형(안산5), 최승원(고양8), 백현종(구리1), 임창열(구리2), 김미숙(군포3), 김판수(군포4), 김진일(하남1), 양운석(안성1), 백승기(안성2), 안기권(광주1), 박덕동(광주4), 박태희(양주2), 김우석(포천1), 이원웅(포천2), 유광국(여주2), 이종인(양평2)이다.
이 가운데 백현종·허원·이애형·이제영 의원이 국힘 소속이다.
지역 정치계의 한 인사는 "광역의원의 경우 지방자치제의 꽃이라 불리는 단체장과 국회의원 지역구의 절반 규모에서 선출되는 형태여서 큰 관심을 끌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는 등 정치환경이 급변하면서 새로 조성되는 광역의원 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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