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韓 경제, 투자 부진·수출 회복세 제약 우려"

강혜영 / 2022-05-13 15:15:34
"물가 상승세 지속해서 확대…거시경제 안정에 만전"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우크라이나 사태 및 공급망 차질의 장기화 등으로 투자 부진과 수출 회복세의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 상승세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고용회복 지속,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소비 제약요인이 일부 완화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확산 등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중국 봉쇄 조치 장기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및 글로벌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하역작업이 진행 중인 모습. [뉴시스]

올해 1분기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4.0% 감소했다. 글로벌 공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기계류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위축된 영향이다. 1분기 건설투자는 건설자재의 공급 부족,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2.4% 줄었다.

무역수지는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98억6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보다 4.8% 상승해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재부는 "대내외 거시경제 안정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서민·취약계층 등의 물가 상승 부담 완화, 소상공인 피해 회복 등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신속 지원 등 민생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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