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국정원장에 김규현 내정…이르면 10일 발표

장은현 / 2022-05-09 17:47:48
尹 당선인, 靑 국가안보실 1차장 출신 金 국정원장 발탁
외교부 북미1과장, 주미 한국대사관서 근무한 북미통
박근혜 정부때 외교부 1차관, 외교안보수석 등 요직
정보위 청문회 거쳐야…개인신상·도덕성만 공개 진행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국가정보원장에 청와대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장 인선은 이르면 오는 10일 발표될 전망이다.

▲ 청와대 김규현 전 외교안보수석이 2016년 11월 2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 전 차장은 14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외교부 북미1과장, 북미국 심의관,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한 북미통 인사다. 국방부 국제협력관도 거쳤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에는 외교부 1차관, 외교안보수석, 국가안보실 1, 2차장 등 외교와 안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처벌받지 않았다.

그는 20대 대선에서 윤 당선인 국민캠프에서 외교안보 특보를 지냈다.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해 이색 이력을 갖고 있다.

당초 국정원장에는 권춘택 전 주미국대사관 정무2공사, 이범찬 전 국정원 차관보, 한기범 전 국정원 1차장 등도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김 전 차장의 국제적 안목과 안보 업무 경험 등이 높게 평가돼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한다. 다만 개인 신상이나 도덕성 외에 대북, 정보 등 안보와 관련한 사안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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