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로화 대비 루블화 환율도 유로당 73.19루블로 2020년 2월 이후 가장 강세를 나타냈다.
루블화 가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큰 폭으로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이는 러시아의 강력한 자본 통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루블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뒤 러시아 당국은 기준금리를 대폭 올렸다. 또 기업이 벌어들이는 외화의 80%를 루블화로 바꾸고, 가스 수출 시 결제 대금을 루블화로만 받도록 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루블화 환율을 사수 중인 것이다.
러시아가 언제까지 루블화 가치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럽연합(EU)은 이날 대 러시아 6차 경제 제재 안을 발표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6개월 이내에 러시아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러시아 정유 제품 수입은 올해 말까지 점차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