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5일(현지시간) 내놓은 세계 국방비 지출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지난해 국방비는 미화 659억 달러(한화 약 82조4000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 늘어난 액수로,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4.1% 수준이다.
특히 작전 비용과 무기 조달 등에 사용된 예산 항목이 484억 달러(약 60조5000억 원)로 전년보다 14% 급증했다. 러시아는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 국경을 따라 병력을 강화하는 등 침공을 준비했다.
러시아의 국방비는 최근 3년 연속 증가했는데, SIPRI는 그간 석유·가스 가격이 오른 덕분으로 분석했다.
작년 전 세계 국방비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2조1130억 달러(약 2642조 원)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에도 국방비 지출은 7년 연속 늘어났다.
지난해 국방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나라는 미국, 중국, 인도, 영국, 러시아였다. 이들 5개국이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의 62%를 차지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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