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후보 확정에 민주 후보들 일제히 "윤석열 아바타"

유진상 / 2022-04-22 16:36:08
김동연, "윤석열 정부 독주로부터 경기도민의 삶 지키겠다"
안민석·조정식·염태영, "대장동 저격수 VS 이재명 지키기"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은혜 의원이 확정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이 '윤석열 아바타' 등을 거론하며 일제히 공격하고 나섰다.

▲ 김은혜 조정식 염태영 김동연 안민석(왼쪽부터) 

김동연 안민석 조정식 염태영 등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22일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의 확정을 축하한다면서도, '윤석열 아바타', '검찰공화국 대리인' 등 거친 말을 쏟아 냈다.

민주당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의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표는 "후보 확정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넨 뒤, "경기도지사는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발목잡기와 네거티브뿐인 정쟁이 아니라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겨루는 정책경쟁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상식이 불공정과 기득권을 이기겠다"며 "예상되는 윤석열 정부의 독선, 독단, 독주로부터 경기도민의 삶을 지키겠다. 일 잘하는 후보 김동연이 변화의 중심,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를 △기득권 유지 세력 vs 기득권을 깨려는 개혁 세력 △정치 보복세력 vs 민생 실용 개혁 세력 △금수저 vs 흙수저 △기득권 카르텔 vs 자수성가 △독재· 독선·아집 vs 민주·자유·평등 선거라고 규정했다.

안민석 의원은 김 의원 후보 확정 발표와 함께 SNS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안민석이 상대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안 의원은 김 후보의 선출을 축하한다면서  "이제 경기도 선거의 의미와 전선이 분명해졌다. 대장동 저격수 김은혜 후보는 이재명 지킴이 안민석이 잡겠다"고 했다. 

조정식 의원도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 김 후보에게 날을 세웠다. 조 의원 역시 축하의 인사를 건넨 뒤, "김 후보는 당초 유력한 후보인 유승민 의원을 '윤심(尹心)'으로 밀어내고 후보 자리를 성취한 초보 정치인"이라며 "경기도에 제대로 된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철의 여인'이라는 타이틀과 '이재명 지우기'라는 오만한 언행으로 경기도지사 선거를 네거티브 경연장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도 "축하드린다. 그렇지만 윤 당선인의 대변인에서 갑작스레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볼 때 경기도 현안에 대하여 어느 정도 깊은 고민을 하였는지 의문"이라며 "지 역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 염태영과 김은혜 후보 중 어떤 후보가 준비가 잘 되었는지 경기도민들께서 충분히 판단하실 수 있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이날 후보로 확정된 후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민주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온다고 해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 "앞으로 40일, 말보다 발로 뛰는 김은혜를 보여드리겠다. 잘사는 경기, 명품 경기를 만들겠다.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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