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1년 중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결제 대금의 통화별 비중은 미국 달러 83.9%, 유로화 5.9%, 엔화 2.6%, 원화 2.4%, 위안화 2.0% 등 순으로 집계됐다.
달러화 비중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늘었다. 달러화 결제율이 높은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26.2% 증가한 영향이다.
원화 비중은 전년 대비 0.01%포인트 줄며 4년 연속 감소했다. 승용차 수출 호조에도 화공품, 자동차부품 등 수출이 다소 둔화한 것이 주로 작용했다.
유로화와 엔화의 경우 각각 0.3%포인트, 0.4%포인트 감소했다. 유로화와 엔화로 주로 결제하는 의약품, 기계·정밀기기 등의 수출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안화 비중은 0.04%포인트 커져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화공품, 철강제품 등 수출이 호조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수입 결제 대금의 통화별 비중은 미 달러화 80.1%, 유로화 5.9%, 엔화 5.1%, 원화 6.5%, 위안화 1.5% 등으로 집계됐다.
달러화 비중은 전년 대비 2.0%포인트 확대됐다. 달러화를 내고 주로 수입하는 원유, 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원화, 유로화, 엔화 비중은 각각 0.5%포인트, 0.6%포인트, 0.8%포인트 줄었다. 위안화는 0.03%포인트 커졌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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