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찾은 尹 당선인 "임기 중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겠다"

장은현 / 2022-04-20 16:49:10
尹당선인, 전주·광주 등 호남 방문해 지역 현안 점검
"새만금 개발과 함께 전북을 기업몰리는 곳으로 만들자"
"금융 규제 너무 많아…규제 풀면 지역 경제발전 견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당선 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았다. 전주, 광주 등에서 지역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

윤 당선인은 "임기 중 첫 번째 정책 방향으로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전 전북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해 "공단에 오기 직전 공군2호기에서 새만금 일대를 다시 한 번 돌아 봤다. 새만금은 세계 어느 곳보다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개발과 함께 전북을 기업들이 바글바글 거리는, 누구나 와서 마음껏 돈 벌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보자"고 격려했다. 

윤 당선인은 "과거에 중국이 어떻게 외국 기업을 유치해 오늘날의 G2(주요 2개국)까지 올라갔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에 기업을 대거 유치할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중국이 굉장히 리스크 많은 데 아닌가. 사회주의에 과실 송금도 제대로 안 된다"며 "그런데 땅은 국가 소유이지만 50년, 60년씩 무상으로 쓸 수 있게 제공하니까 기업이 들어왔다. 규제는 말할 것도 없다. 와서 돈 벌게 하고 땅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입지 좋은 새만금에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개발을 못 시킨다면 그건 정말 우리 잘못"이라고 힘줘 말했다.

금융 지원도 약속했다. "이렇게 국내외 기업들이 와 사업하는 데 정부의 재정만 갖고는 턱도 없다.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면서다.

윤 당선인은 "지금 약 1000조 가까운 자금을 굴리고 있는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본부가 전주에 자리를 잡았고 금융 기업의 IB(투자은행) 등이 전주 일대에 와 여기 기금운용본부에서 소위 자산운용을 수주받는 것을 넘어 하나의 투자은행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 지역 경제 발전, 전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은행 생태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도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겠다"고도 했다.

"금융산업 규제가 너무 많다. 규제를 많이 풀면 고소득 일자리가 많이 나올 뿐 아니라 지역 경제발전을 뒷받침하고 견인해나가는 데 큰 기능을 할 걸로 확신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멋진 전북을 만들어보겠다"는 다짐도 곁들였다.

윤 당선인은 "기업이 크면 주주도 돈을 벌고 근로자들도 행복하다"며 "그렇게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정책을 펴면 된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30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을 임기 중에 빨리 마무리 짓고 고도화된 첨단산업시설, 스마트농업 등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윤 당선인은 전주에 이어 광주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았다. 오는 21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과 부산을 순회하며 지지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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