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최근 5년간 현금 배당 실적'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배당총액은 26조2000억 원으로 전년(20조 원) 대비 약 30.5% 증가했다. 2020년 특별배당으로 결산·현금배당금이 13조1000억 원에 달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는 2조5000억 원을 배당하며 11조 원 줄었다.
지난해 평균 배당금도 1사 당 515억 원으로 전년도(627억 원)보다 감소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평균 배당금은 380억 원에서 470억 원으로 증가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2.32%, 우선주 2.65%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년 만기 국고채 평균 슈익률(0.917%)과 정기예금금리(1.190%)를 웃돌았다. 시가 배당률은 배당금이 배당기준일 주가에 몇 %에 해당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배당법인의 주가는 21.81%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63%)을 18.18%포인트 초과했다. 최근 5년간 업종별 평균 시가배당률은 통신업(3.52%), 전기가스업(3.20%), 금융업(3.10%)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556사로 전년대비 약 5.1% 증가했다. 이 중 2년 이상 연속 배당한 법인이 514개사(92.4%)로 나타났다. 전년(495사) 대비 약 3.8% 증가한 수치다. 5년이상 연속배당한 법인수도 432로 전년(415사) 대비 4.1% 증가했다. 거래소는 "기업이익의 주주 환원 및 안정적인 배당정책 유지 노력 등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배당총액은 2조2040억 원으로 전년(1조7662억)대비 24.8% 증가하며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었다. 1사당 평균 배당금도 37억4000만원으로 전년(31억7000만원) 대비 18.0% 증가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주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1.446%를 기록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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