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변동형 주담대 3.20~4.40%로 '최저'…혼합형은 국민은행이 최저

안재성 기자 / 2022-04-20 16:29:41
변동형 주담대 금리 제일 높은 하나은행 4.06~5.36%
혼합형 하단은 농협은행·상단은 우리은행 가장 높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거듭 인상하면서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빠르게 상승 중이다. 그렇다고 모든 은행의 대출금리가 똑같은 건 아니다. 은행별 편차가 제법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변동형(신규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20~5.36%로 집계됐다. 

금리가 제일 낮은 곳은 연 3.20~4.40%의 NH농협은행이었다. 하단과 상단이 모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리가 가장 높은 하나은행(연 4.06~5.36%)에 비해 하단은 0.86%포인트, 상단은 0.9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5대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은 낮은 순으로 농협은행 연 3.20%, KB국민은행 연 3.42%, 신한은행 연 3.74%, 우리은행 연 3.86%, 하나은행 연 4.06%다. 연 4%가 넘은 곳은 하나은행뿐이었다. 

낮은 순으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농협은행 연 4.40%, 우리은행 연 4.86%, 국민은행 연 4.92%, 신한은행 연 5.04%, 하나은행 연 5.36%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만 연 5% 이상을 기록했다. 

▲ 5대 금융지주, 5대 시중은행 [UPI뉴스 자료사진]

5대 은행의 혼합형(5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97~6.30%로 집계됐다. 금리가 제일 낮은 곳은 연 3.97~5.47%의 국민은행이었다. 금리 하단과 상단이 전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단은 가장 높은 농협은행(연 5.10%)보다 1.13%포인트 낮았다. 상단은 제일 높은 우리은행(연 6.40%)과 0.93%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5대 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은 낮은 순으로 국민은행 연 3.97%, 신한은행 연 4.27%, 우리은행 연 4.50%, 하나은행 연 4.85%, 농협은행 연 5.10%다. 연 5%가 넘는 곳은 농협은행뿐이다. 

낮은 순으로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국민은행 연 4.92%, 신한은행 연 5.77%, 하나은행 연 6.15%, 농협은행 연 6.30%, 우리은행 연 6.40%다. 

자고 일어나면 대출금리가 오르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많은 차주들이 조금이라도 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대한 발품을 팔 것을 권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산금리, 우대금리 등 은행별 정책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등 여러 대출상품의 금리가 은행별로 차이날 수 있다"며 "그 차이는 생각 이상으로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 상황에 맞춤형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은행도 있다"며 "되도록 여러 은행을 방문, 금리를 비교해보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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