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응할 경우 경선 없이 단수공천 전망
국민의힘 김진태 대항마로 출마여부 주목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이광재 의원에게 6·1 지방선거 강원지사 출마를 권유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민주당 소속 최문순 지사가 3선을 지내며 12년 가까이 운영해온 여당 강세 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재명 후보를 12.5%포인트 차로 이긴 지역이기도 하다. 민주당이 '이광재 카드'로 강원 민심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후 기자들에게 "비대위에서 이 의원을 강원지사 후보로 출마를 권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 의사를 물었느냐는 질문에는 "답이 나와 있으면 권유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비대위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출마에 응할 경우 강원지사 후보로 단수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전날 강원지사 후보를 황상무 전 KBS 앵커와 김진태 전 의원의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강원 출신이자 춘천시가 지역구였던 김 전 의원은 지역 내 영향력 등 경쟁력이 확인된 만큼 민주당 내에서는 '김진태 대항마'로 이 의원 출마 요구가 빗발쳤다.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는 이 의원은 강원 평창 출신이다. 그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로 당선됐지만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지사직을 상실한 바 있다. 사면복권된 후 9년 만에 복귀한 이 의원은 21대 총선에 출마해 원주갑에서 당선됐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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