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학 과정, 교육부가 철저히 조사해달라"
병역의혹 관련 "다시 진단 받도록 하겠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과 달 경북대 의대 편입과 아들 병역의혹에 대해 "어떠한 부당행위도 없었다"고 밝혔다. "모두 공정성이 담보되는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는 것이다. 관련 의혹에 대해 "교육부가 철저하게 조사해 달라","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도 했다.
정 후보자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불필요한 염려를 야기하고 있다"며 "자녀들의 의대 편입이나 병역 판정에 대해 근거 없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녀들의 문제에 있어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면서 "의대 편입이나 병역 처리 과정은 최대한 공정성이 담보되는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먼저 자녀 경북대 의대 편입 관련 의혹에 대해 정 후보자는 "자기소개서에 부모의 이름과 직장을 기재할 수 없고, 위반 시 불이익을 받는다"고 밝혔다.
편입과정에 참여하는 심사위원은 총 50여 명이나 되고, 심사위원 배정은 시험 당일 무작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편입 청탁 등이 불가능한 구조라는 게 정 후보자의 주장이다.
아들의 병역 판정 의혹에 대한 해명도 내놨다. 정 후보자 아들은 2010년 11월 병역판정 신체검사를 받고 현역 입영 대상인 2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015년 11월 재검사에선 사회복무요원(4급 보충역)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졌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2010년 11월 19살인 아들은 첫 신체검사에서 2급 현영 판정을 받았지만 이 때는 재수 중이어서 입영 연기를 신청했다"며 "대학 재학 중이었던 2013년 왼쪽 다리가 불편해 경북대병원에서 MRI를 촬영해 보니 척추협착증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후 병무용 진단서를 받기 위해 병무청 지정병원인 경북대병원에서 다시 MRI를 촬영했고, 보다 정확한 병역 판정을 위해 CT촬영까지 했다는 게 정 후보자의 설명이다.
정 후보자는 "4급 보충역 판정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도 없었으며 (병역 판정은)엄격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다"며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하면 그 의료기관에서 제 아들이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또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를 통해서도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보다 자세히 해명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조현주 기자 choh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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