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1.2% 올랐다. 이 역시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률이다.
노동부는 "휘발유 가격과 주거비, 식료품 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3월 에너지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2.0% 뛰었고 전월 대비로도 11.0% 상승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한 달 새 18.3% 급등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48.0%에 달했다.
식료품 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8.8%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1.0% 올랐다. CPI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용(주택 임차료와 호텔 숙박료)은 전년 동월 대비 5.0%, 전월 대비 0.5% 각각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발표로 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리는 5월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고 분석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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