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대 관측…5일 국무회의 의결 전망 나와
장제원 "5일 국무회의 상정 협의 사실 아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 일부에 관한 안건이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참여하지 않거나 업무 연관성이 적은 국방부 내 일부 조직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이 추산한 용산 이전 비용은 △국방부 청사 리모델링 252억원 △국방부의 합동참모본부 건물 이전 118억원 △경호처 이사 비용 99억9700만원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 25억원 등 496억원 가량이다.
그러나 청와대가 한미연합훈련 기간 내 합참 이전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496억 원 중 300억원 대의 예비비가 통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TV조선은 전날 "이 수석과 장 비서실장이 '1단계 이전'에 필요한 300억원 대 예비비를 오는 5일 예정된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이 세부 조정하는데 시간을 더 보낼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6∼8일 사이 임시 국무회의가 열려 예비비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 협의가 지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라 윤 당선인 측은 국무회의 상정 관련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장 비서실장은 전날 공지를 통해 "저와 이 수석이 만나 '예비비 300억원대 국무회의 상정을 합의했다'는 TV조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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