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이전' 일부 예비비, 이르면 5일 국무회의 의결

조채원 / 2022-04-02 10:34:27
청와대­·尹 당선인측 , 1차 예비비 합의한 듯
300억대 관측…5일 국무회의 의결 전망 나와
장제원 "5일 국무회의 상정 협의 사실 아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 일부에 관한 안건이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전경. [뉴시스]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참여하지 않거나 업무 연관성이 적은 국방부 내 일부 조직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이 추산한 용산 이전 비용은 △국방부 청사 리모델링 252억원 △국방부의 합동참모본부 건물 이전 118억원 △경호처 이사 비용 99억9700만원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 25억원 등 496억원 가량이다.

그러나 청와대가 한미연합훈련 기간 내 합참 이전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496억 원 중 300억원 대의 예비비가 통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TV조선은 전날 "이 수석과 장 비서실장이 '1단계 이전'에 필요한 300억원 대 예비비를 오는 5일 예정된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이 세부 조정하는데 시간을 더 보낼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6∼8일 사이 임시 국무회의가 열려 예비비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 협의가 지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라 윤 당선인 측은 국무회의 상정 관련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장 비서실장은 전날 공지를 통해 "저와 이 수석이 만나 '예비비 300억원대 국무회의 상정을 합의했다'는 TV조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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