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은행 주담대 금리 3.88%…8년 11개월來 최고

강혜영 / 2022-03-31 15:04:41
신용대출 금리 5.33%…한달새 0.05%p 상승 올해 2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8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 및 대출 금리 추이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2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88%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3년 3월(3.97%) 이후 8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0.05%포인트 오른 연 5.33%로, 2014년 8월(5.38%) 이후 7년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93%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 역시 2014년 7월(3.9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장단기 지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이 오르고, 일부 은행의 중금리대출 비중 확대 등으로 일반신용대출 금리도 오르면서 전체 가계대출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3.44%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높아졌다. 2019년 7월(3.52%)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는 연 3.56%로 한 달 새 0.11%포인트 올랐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예금)금리는 연 1.70%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시장금리 상승, 청년희망적금 출시 등의 영향이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마진은 1.86%포인트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높아졌다. 예대마진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혜영

강혜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