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윤핵관' 권성동, 3선 김태흠 등 중진 경쟁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으로 최선 다하겠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조기 사퇴하기로 했다. 20여일쯤 일찍 원내 사령탑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에서 원내지도부를 새로 개편하면서 그에 따라 우리도 새로 (원내지도부를) 개편할 필요성이 생겼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새 정부의 여러 법률안, 인사청문회, 국회임명동의안 처리 등이 4월 중 지속되는데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 원내대표를 조기에 새로 뽑아야 여야 협상 진행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야 협상 과정에서 우리 당이 원내대표 선출 선거 국면으로 들어가면 (새 정부 출점 준비를 위한)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며 "(제가) 조금 일찍 임기를 마치고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게 순리라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 임기는 다음달 30일까지지만 후임은 내달 8일 선출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 자리를 둘러싼 당내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핵심관계자)'인 4선의 권성동, 윤상현 의원과 3선의 김도읍, 김태흠, 박대출, 윤재옥 의원 등이 거론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4선의 권영세 의원은 이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권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당선인의 국정인수 업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인수위 부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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