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꿈과 할력 넘치는 곳' 등 '삼다제주' 실현
'"제왕적 도지사 끝내겠다" '삼무제주' 천명 오영훈 국회의원(53·제주시을)이 27일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오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왕적 권력을 없애고,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민과 함께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정부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제주의 위기는 오늘 마주한 일이 아니다"며 "지난 민선 5기 도정부터 8년 동안 나름대로 진단과 처방이 있었지만 위기는 넘쳐나는데 리더십은 보이지 않았고 부딪히고 해결하기보다 뒤로 미룬 채 방치했다"고 전임 도정을 비난했다.
이어 "도백이라는 자리는 "대권 바라기'에 불과했다"며 "남겨진 것은 도민에게 떠안겨진 갈등과 불안감뿐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누군가 나서 불안감을 씻어내야 하고, 뚝심있게 위기를 돌파해내야 하며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제주를 설계해야 한다"며 "제가 그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삼다제주'를 위해 △청년들의 꿈과 활력이 넘치는 곳 △15분 도시 제주 △애기구덕에서 무덤까지 행복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삼무제주'를 위해서는 △제왕적 도지사를 끝내겠다 △생태형 파괴로 부를 얻는 시대를 끝내겠다 △ 불안과 위험을 줄이겠다는 등이 3가지를 들었다.
그는 "저, 오영훈에게 소임을 맡겨달라'며 "제주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4·3의 실타래를 푼 해결사로서 어떤 현안도 당당하게 풀어나가겠다.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도 했다.
오영훈 의원은 남원읍 신흥리 출신으로 서귀고와 제주대를 졸업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이다.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에 당선돼 두 차례 도의원을 지냈다. 그후 2016년 20대부터 21대까지 국회의원에 도전해 재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비서실장과 지난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한 이재명 후보 비서실장도 지냈다.
K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