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업무상배임 혐의로 24일 LG유플러스로부터 고소당한 팀장급 직원 A씨가 이미 출국한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 조치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입국 시 통보나 여권 무효화, 체포영장 신청 등 여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정확한 출국 시기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인터넷과 인터넷 프로토콜TV(IPTV) 등 홈상품의 다회선 영업을 담당한 A씨는 대리점들과 짜고 가상의 고객사와 허위 계약을 맺었다. 이어 회사가 대리점으로 지급하는 수수료를 가로챘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A씨가 돈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으나 즉시 경찰에 고소하진 않았다. 자체 조사를 진행하던 중 1~2주 전쯤 A 씨와 연락이 두절되자 비로소 경찰을 찾았다. 그 새에 A 씨는 해외로 도피한 것이다.
LG유플러스 측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경찰 조사와 별개로 A씨가 한 거래 중 비정상 거래를 가려내는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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