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측 "진행과정 국민이해 구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국민 58%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 20일 전국 18세 이상 1018명 대상 실시) 결과 '현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58.1%로 나타났다. 집무실 이전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3.1%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이전 반대 의견이 8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62.1%였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43.8%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50대(68.0%), 40대(65.9%)에서 반대가 많았다. 60대 이상에서 49.4%로 가장 낮았다.
4050세대는 민주당,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하다. 대선이 끝난 지 2주도 되지 않아 '용산 이전'으로 진영 대결이 재연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 민주당은 '안보 공백' 등을 이유로 윤 당선인 취임 전 용산 이전에 제동을 걸고 있다. 윤 당선인이 뜻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국민 설득에 나서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다양한 경로에서 소중하게 건네주시는 말씀들 잘 새겨듣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 과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려야 될 단계가 있을 때 놓치지 않고 공유하고 잊지 않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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