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집무실 어디로…"국방부·외교부 청사로 압축"

조채원 / 2022-03-17 20:43:47
尹 당선인 측 "내일 현장 점검 예정"
'용산 확정' 보도에는 "사실 무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청와대 이전 후보지를 두 군데로 압축했다. 외교부가 있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과 용산 국방부 청사다.

▲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모습. [뉴시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당선인과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5시 45분부터 1시간 15분간 회의 결과 청와대 이전 후보지를 외교부·국방부 청사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 기획조정·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분과 인수위원들은 오는 18일 오후 현장을 방문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지난 16일 "기존 청와대로 윤 당선인이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이 '탈(脫)청와대' 의지를 명확히 하면서 대통령 인수위에서는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고 인근에 관저를 신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다. 또 본래 공약이었던 '광화문 시대' 이행 차원에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청사도 후보지로 거론됐다.

김 대변인은 이어 "새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 두기로 하고 이전 계획을 공식 밝히기로 했다는 한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18일 '용산시대'를 선언한다는 것, 대통령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두겠다는 '광화문 시대' 공약을 지키지 못한 데 사과를 검토한다는 것 또한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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