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거래일만에 1.44% 반등…인플레 우려 완화 영향

김지원 / 2022-03-16 17:21:54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21.53)보다 37.70포인트(1.44%) 오른 2659.23에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있다. [뉴시스]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70포인트(1.44%) 오른 2659.23에 마감했다.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기관이 3646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오름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2363억 원, 외국인은 1306억 원 순매도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가 호재로 작용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모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장의 염려를 누그러뜨렸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 대비 0.8%만 올라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2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0.9%)와 1월(1.2%) 수준을 하회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상장폐지 위기에 대해 "양국 규제기관이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한 부분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외국회사책임법에 근거해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 5곳을 '예비 상장폐지 명단'에 올려 시장에 불안감을 야기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이날 모두 올랐다. SK하이닉스(3.56%), 현대차(3.07%), 삼성SDI(2.26%), 삼성바이오로직스(1.85%), 삼성전자(1.29%), LG에너지솔루션(1.11%), 카카오(0.97%), NAVER(0.92%), LG화학(0.68%), 삼성전자우(0.63%) 순으로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8포인트(2.36%) 오른 891.80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올랐다. 리노공업(7.3%), CJ ENM(6.83%), 펄어비스(4.02%), 에코프로비엠(3.95%), HLB(3.52%), 카카오게임즈(2.87%), 엘앤에프(1.96%), 셀트리온헬스케어(1.32%), 위메이드(0.74%), 셀트리온제약(0.52%)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내린 1235.7원을 기록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원

김지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