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 80층짜리 초고층 주택 등 건설현장 시찰

김당 / 2022-03-16 09:42:50
송신·송화지구 현지지도…손에 담배 쥐고 '태양절' 맞춰 집들이 지시
1년만에 16만8천평 구역에 80층짜리 초고층 주택∙편의시설 건설
지난해 6월 강등된 김정관 전 국방상, 국방성 제1부상으로 복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 송신·송화지구 1만 가구 살림집(주택) 건설현장을 현지 지도했다.

▲ 가죽 롱코트 차림에 손에 담배를 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 송신·송화지구 1만 가구 주택 건설현장을 현지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앙통신 캡처]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놀라운 건설기적이 창조됨으로써 수도 평양은 주체사상과 주체문화, 우리식 문명의 중심지로, 인민의 이상이 꽃펴 나는 위대한 도시로 그 면모가 더욱 훌륭히 전변되게 되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 시찰 소식을 18장의 사진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가죽 롱코트 차림에 손에 담배를 쥔 김정은은 "당대회가 제시한 수도건설 5개년계획의 첫해 1만세대 살림집건설을 통하여 우리의 건축이 또 한 계단 발전의 노정을 걸었다"면서 "거리의 전경이 정말 볼만하다. 주체성과 민족성, 현대성을 철저히 구현할 데 대한 당의 건축미학사상이 정확히 집행되었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그는 "수도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견지하고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하여 뚜렷한 자기 특징이 살아나는 나라의 심장부, 인민의 도시로 꾸리는 것이 중핵"이라면서 "태양절(4. 15 김일성 생일)까지 인민들이 새집들이를 할 수 있게 완벽하게 마무리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도건설의 새로운 발전전기를 마련하고 우리 수도의 발전상을 온 세상에 시위하는데 이바지한 전체 건설자들에게 당과 정부의 위임에 따라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신∙송화지구는 김 위원장이 약 1년 전인 지난해 3월 23일 착공식에 참석했던 곳으로, 1년 만에 건설이 거의 마무리된 셈이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5년간 평양에 주택을 매년 1만 가구씩 총 5만 가구를 짓기로 하고 송신·송화지구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건설을 독려하고 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 송신·송화지구 1만 가구 주택 건설현장을 현지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 보도로 지난해 6월 당 정치국 회의에서 계급이 강등된 김정관(오른쪽) 전 국방상이 국방성 제1부상으로 복귀한 것이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송신·송화지구는 56정보(1정보=3천평) 구역에 80층짜리 초고층 주택을 비롯해 1만 세대의 다양한 초고층∙고층 주택과 보건·교육·편의 시설이 들어섰으며 여러 공원, 고가다리, 장식 구조물 등이 주민지구와 조화를 이루며 특색있게 건설됐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당중앙위원회 조용원·리일환·오수용 비서 등이 동행했고 국방성 김정관 제1부상, 박훈 내각 부총리 등 건설을 주도한 기관 관계자들이 수행했다.

이 보도로 국방성 제1부상은 기존 서홍찬에서 지난해 6월 당 정치국 회의에서 계급이 강등된 김정관 전 국방상으로 교체된 점이 확인됐다.

KPI뉴스 / 김당 대기자 dang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당

김당

SNS